작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이익 8673억 원

입력 2019-04-0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비 27% 증가…38곳 모두 흑자실현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 외국은행 지점 38곳의 당기순이익이 867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7.4% 증가했다. 모든 지점에서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은 국내지점의 총자산은 274조5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4조 원(5.4%) 증가했다. 현금 및 예치금이 1조4000억 원, 유가증권이 3조4000억 원, 대출채권이 3조6000억 원 불었다.

같은 기간 부채는 256조9000억 원으로 13조6000억 원(5.6%) 많아졌다. 예수금과 차입금이 각각 3조1000억 원, 1조4000억 원씩 늘었다. 자기자본은 17조6000억 원으로 2.8% 늘었다.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당기순이익은 8673억 원으로 2017년 6807억 원에서 1년 새 27.5% 증가했다. 트레이딩 이익과 이자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자이익은 1조735억 원으로 1.1% 증가했다. 국내 이자이익이 21.7% 증가했지만, 본지점 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해 이를 상쇄했다. 유가증권이익은 4615억 원에서 흑자전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하락으로 인한 유가증권 매매 및 평가이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외환ㆍ파생이익은 7782억 원으로 8.7% 줄었다. 환율 상승으로 현물환에서 6389억 원 손해를 봤지만, 선물환 등 파생상품에서 1조4171억 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외은지점의 자금조달ㆍ운용의 취약부문, 이익구조 변동요인 등에 대해 상시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00,000
    • -0.81%
    • 이더리움
    • 4,608,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7.35%
    • 리플
    • 1,911
    • -10.7%
    • 솔라나
    • 343,100
    • -4.03%
    • 에이다
    • 1,386
    • -7.91%
    • 이오스
    • 1,142
    • +6.04%
    • 트론
    • 284
    • -6.58%
    • 스텔라루멘
    • 731
    • +2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7.33%
    • 체인링크
    • 23,200
    • -3.57%
    • 샌드박스
    • 791
    • +4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