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케이225지수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9일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15%(19.03포인트) 오른 1만3052.13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과 함께 벤 버냉키 미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금융불안 해소에 강력대응하겠다는 발언에 미국증시가 상승, 일본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이란이 이스라엘까지 사정거리를 두는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 상승 우려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종목·업종별로 금융의 미즈호파이낸셜그룹(3.85%)과 함께 자동차의 마쓰다(2.77%), 철강의 JFE홀딩스(2.25%), 반도체의 니콘(2.65%)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전기전자 대표주인 소니와 캐논, 샤프, 산요전기 등은 동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