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도 관심"...세븐일레븐 “다름슈타트 비즈니스스쿨, 스마트편의점 방문”

입력 2019-04-02 08:55 수정 2019-04-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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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ㆍ핸드페이 등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핵심 기술 관람 및 체험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미래 스마트 편의점 모델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다.

세븐일레븐은 1일 오후 독일 다름슈타트 비즈니스스쿨 대학생 및 관계자 30여 명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매장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독일 다름슈타트 비즈니스 스쿨의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방문은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패션마케팅연구실과 함께 해외 현장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의 산업 환경과 트렌드, 유통 기술 및 서비스 혁신 현황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는데, 특히 대한민국 유통의 선두주자인 롯데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유통망과 고객 혁신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독일 다름슈타트 비즈니스 스쿨 견학단은 롯데월드타워 EBC관(Executive Briefing Center)에 먼저 들러 롯데의 역사와 사업 현황, 고객 가치 철학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후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로 이동해 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 ‘핸드페이’, ‘바이오 인식 스피드 게이트’, ‘스마트 CCTV’ 등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의 핵심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방문을 마친 후에는 국내 최고층 서울 스카이 전망대와 롯데월드몰 등을 견학했다. 독일 다름슈타트 비즈니스 스쿨 견학단은 2일 오전 연세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끝으로 이번 해외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견학에 참여한 메멧은 “브니가 매우 흥미로웠다. 브니랑 대화해 보니 즐거웠고 신기했다. 독일에는 이런 것이 없다”며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를 높인 점도 특히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견학단 인솔 책임자인 쉘라스 교수는 “대한민국의 회사, 특히 유통 분야에서 롯데가 미래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를 직접 보고 체험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며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의 기술은 독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데 이러한 IT기술을 유통 분야에 접목하여 대중화하고 있다는 점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올해 다양한 지역과 상권에 들어서며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SK가스, 에스오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주유소형 편의점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한 데 이어 최근 삼성SDI 구미사업장, 수원컨벤션센터에도 잇따라 오픈하며 전국 8개점까지 운영 점포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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