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심의ㆍ관리종목 지정’...거래소, 결산법인 8개사 시장조치

입력 2019-04-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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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8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되면서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되거나 해제된 종목들이 발표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폐지 절차 진행(5곳), 관리종목 신규 지정(3곳) 및 관리종목 지정 해제(5곳) 조치가 마무리됐다. 동양물산은 오는 8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감사의견이 거절된 4개사(신한, 컨버즈, 웅진에너지, 세화아이엠씨)와 2년 연속 주식분산요건이 미달된 알보젠코리아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시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올해부터는 차기 감사의견 제출시까지 상장폐지 결정을 유예할 수 있으며, 당해연도 재감사로 감사의견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 사유 2곳(폴루스바이오팜, 동부제철)과 자본금 50%이상이 잠식된 한진중공업은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의 경우 감사의견 한정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지만, 감사의견 ‘적정’ 감사보고서를 재제출하며 관리종목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한편 기존 관리종목 6개 중 5곳은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됐다. 감사의견 적정 3사(한솔피엔에스, 삼광글라스, 삼화전자공업)와 회생절차가 종결된 STX중공업, 매출액 50억 원 미달이 해소된 에이리츠 등이다.

한진중공업은 자본전액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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