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프랜차이즈대상 수상

입력 2008-07-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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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던킨도너츠, 미국에 이어 매출 2위

SPC 그룹은 자사가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세계 44개국 글로벌 던킨브랜드(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에서 2008년 프랜차이즈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대상은 전 세계 44개국 1만4000여개 던킨, 배스킨라빈스 매장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낸 국가의 기업에 주는 상으로 지난 6월 26일 보스톤에서 전 세계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의 던킨도너츠가 연도 대상을 수상했다.

던킨도너츠에 따르면 한국시장에서 던킨도너츠는 국내 외식시장의 수년 째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도 지난 3년 동안 매년 30%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 해 비해 30% 이상 성장하는 등 전 세계 던킨도너츠 매출 중 국내 시장이 미국 다음인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던킨도너츠는 그동안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곡물 등 한국형 도너츠를 개발,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이라며 "고객 세분화를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도넛 문화를 형성시킨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던킨도너츠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90% 가까운 시장을 점유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 크리스피크림 도넛, 미스터도넛, 서던메이드, 도넛플랜트 뉴욕 등 다양한 외국 도넛브랜드들이 국내에 속속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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