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제공)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지난해 총 16억2000만 원의 보수를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개된 삼성SDS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홍 대표는 지난해 급여로 7억5000만원, 상여금으로 7억6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1억2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삼성SDS는 위임업무 수행결과 등을 고려해 보수를 결정하고 1~11월 중 6220만 원을, 12월 6580만 원을 매월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상여금은 4대 IT전략사업인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 애널리틱스, 솔루션사업 성장 본격화를 주도하고 대내외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한 점과 지난해 매출 10조 원, 영업이익 9000억 원 달성으로 IT서비스 업계 첫 연매출 10조 원에 기여한 점을 감안해 산정됐다.
상여금은 설날과 추석 상여금으로 각각 월급여의 100%를 지급했고, 목표인센티브는 월급여의 0~200%내에서 연 2회 분할 지급됐다.
이 밖에도 회사손익목표 초과시 이익의 30%를 재원으로 기준연봉의 0~50%내에서 1회 지급하고 있다.
퇴직한 김홍기 부사장은 퇴직금을 합산한 30억7800만 원을 지급 받아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