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세계와 손잡고 '5G 최첨단 미래형 유통 매장' 만든다

입력 2019-04-02 12:50 수정 2019-04-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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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매장 디지털화, 뉴 ICT기술로 온·오프 매장에서 새로운 쇼핑 경험 기대

SK텔레콤이 신세계아이앤씨와 협력해 유통·물류 영역에서 5G 기반의 새로운 사업모델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신세계아이앤씨는 2일 신세계그룹 계열 백화점, 마트, 복합쇼핑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 기반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혁신적 미래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ICT와 유통산업을 연계하는 혁신적인 IT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 교육서비스 ‘SSG EDU’ 등 플랫폼 사업 및 IT 유통사업도 수행한다.

SK텔레콤은 5G 역량은 물론 SKT ICT 패밀리가 보유한 New ICT 기술력을 총 결집해 유통·물류 분야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예컨대 고객은 매장 방문부터 주차, 매장 내 동선 이동, 관심 상품 정보 획득, 상품 결제, 매장 내 보안·안전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미래형 매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이번 협력에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ARㆍVR, 영상분석, 빅데이터 등 다양한 5G 기반 뉴 ICT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MEC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통해 사무실 및 매장 어디서나 대용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또 고객들은 AR·VR 서비스를 활용해 기존에 없던 다양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실제 신세계 매장을 디지털 플랫폼에 구현해 고객이 직접 매장을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VR로 쇼핑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 실제 매장 내에서는 AR를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어 스마트한 쇼핑이 가능해진다.

지능형 영상분석기술과 인증ㆍ결제 기술이 적용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새로운 고객 구매 경험이 이뤄진다. 센서를 통해 고객을 정확히 인식해 해당 고객의 쇼핑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고객이 양손에 물건을 들어 결제가 불편할 경우 안전하게 자동 결제까지 해주는 방식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쇼핑 추천시스템 고도화 방안도 개발할 계획이다.

3사는 SK텔레콤 클라우드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PC유통사업 협력도 검토 중이다. 개인이 PC를 사용할 때 필요한 CPU, 메모리, 디스크 등을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중앙의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개인화된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사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올 하반기 경기 김포시에 오픈 예정인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협력 관계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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