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모터스포츠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A1GP에 오는 9월 최초로 참가하는 ‘A1팀코리아’의 유니폼 및 드라이버용품 디자인을 맡게 된다.
A1GP에 한국을 대표해서 참여하는 ‘A1팀코리아’의 주관사인 ㈜굿이엠지는 지난 8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이상봉 스튜디오에서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A1팀코리아’ 드라이버가 착용하게 될 의류와 용품 디자인을 맡는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A1GP에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A1팀코리아’가 전 세계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굿이엠지의 이혁수 대표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A1GP는 전세계 23개국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승부를 벌이는 대회로, 그 동안 한국적 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한 이상봉 씨의 디자인이라면 ‘A1팀코리아’를 전세계 3억명 이상의 팬들에게 충분히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은 오는 8월 13일(수)에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A1 Team Korea’의 창단식에서 머신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A1 팀코리아는 A1GP 2008/09 시즌에 참가 할 역량 있는 드라이버들을 (주)굿이엠지의 후원으로 공개 모집한다.
대한민국 ASN(KARA)이 발급한 국제라이센스 B 이상 소지자 가운데 영어에 능통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1일부터 25일까지 A1팀코리아의 홈페이지(www.a1gp.co.kr)에서 가능하다. 결과는 8월 1일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며, 합격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A1팀코리아’에서는 이번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 및 ‘선수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대표 선수를 계속 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