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황하나 SNS)
황하나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남양유업이 무관함을 밝혔지만 기업 이미지 악화는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해석됐다.
1일 남양유업 오너 일가 외손녀인 황하나가 마약 투약 및 매수를 했지만 법적 처벌을 모면했다는 일요시사의 보도로 대중의 시선은 남양유업에 집중됐다. 이에 남양유업에 대한 차가운 시선이 존재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대리점 강매 사건으로 이미 한차례 대중의 눈 밖에 났던 바 있다. 당시 한 매체가 남양유업의 영업 사원이 대리점 주에게 욕설 섞인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고 녹취록 파문 이후 항의에 가담한 대리점 주들을 상대로 보복성 계약해지를 한 것으로 드러나 인터넷 상에는 불매 운동이 시작됐었다.
남양유업에 대한 차가운 시선을 갖고 있던 여론은 이날 황하나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남양유업 오너 일가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황하나 일가족 누구도 남양유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봐주기식 의혹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