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흑석역에‘서울캠퍼스타운 청년창업공간’생긴다

입력 2019-04-02 13:31 수정 2019-04-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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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흑석역 내에 ‘서울캠퍼스타운 청년창업공간’이 들어선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조성 공간은 메트로 9호선이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앙대학교는 조성된 창업공간의 운영을 맡는다. 서울시와 동작구는 ‘청년창업 문화공간’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흑석역에 조성되는 ‘청년창업 문화공간’은 △창업기업 시제품 전시 등 테스트베드 △창업 상담공간 △캠퍼스타운 홍보공간 등 3개의 소규모 공간으로 구분해 조성되며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창업 테스트베드(67㎡)는 기존에 지하철 이용객들의 대기공간을 청년과 지역민, 학생 모두 사용 가능한 실전창업과 시제품 전시, 테스트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 구역은 흑석역 개찰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청년 창업가의 제품 등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그 반응을 테스트하는 공간으로 적격성을 갖고 있다.

업무공간(26㎡)은 실내정원 옆 여유 공간이 창업가 및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상담 등 업무공간으로 조성되는데, 이곳에는 중앙대 캠퍼스타운 관계자가 상주하면서 창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홍보(벽면)는 출입구에서 게이트로 내려가는 중층의 연결 통로가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의 소식을 전달하는 홍보전시 공간으로 활용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조성사업은 청년창업 지원이라는 목표에 관계기관 모두가 공감하고 협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서울시내 역명을 대학교 이름으로 사용, 병기하는 지하철역이 31개소에 달하는 만큼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 사례가 다른 지하철역과 대학까지 확산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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