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 의료진 등 7명 홍역 확진…비상대응체제

입력 2019-04-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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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의료진을 포함한 홍역 환자 7명이 발생해 경기도가 비상대응체제에 나섰다.

2일 경기도와 안양시에 따르면 1일 안양시 동안구의 A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 6명과 환자 1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양 기관은 환자를 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감염 경로 파악과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접촉자 관리를 위한 분류작업에 착수하고 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대부분의 확진자가 종사하는 A병원 전 직원에 대해 홍역 항체검사를 하기로 했다. 추가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해 최소 6주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홍역 유행지역으로 관리해온 안산, 시흥 지역에서 2월 12일 이후 6주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지난달 27일 0시를 기준으로 홍역 유행 감시체계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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