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1년 3개월여만에 15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기술주의 실적 우려와 금융주의 약세로 하루만에 급락했다는 소식에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지수는 지난 2007년 4월10일 기록했던 1499.16 이후 1년 3개월여만에 1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억원, 1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이 171억원 매수세를 보이며 추가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 2005년 9월22일부터 10월26일까지 기록했던 사상최대 연속 순매수일 24거래일 이후 두번째로 24일 연속 '팔자'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