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의심’ 중국 여성, 트럼프 별장 불법 침입으로 체포

입력 2019-04-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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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권 2개·멀웨어 들어간 USB·스마트폰 4개 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고급 별장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 팜비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고급 별장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 팜비치/로이터연합뉴스
스파이로 의심되는 중국 여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에 불법 침입했다가 체포됐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장위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에 입장했다. 당시 그는 클럽 내 풀장에 입장하려 한다고 말했다. 클럽 명단에 이름이 없었지만 비밀경호국 요원은 그가 같은 성을 가진 남성 회원의 친척일 것으로 생각해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들여보냈다.

그러나 이 여성은 풀장으로 가지 않고 메인 접수처에서 유엔 미중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왔다고 주장하다가 이런 행사가 없는 것을 의심한 접수원이 비밀경호국 요원에게 신고해 구속됐다.

연방검찰은 제한 구역 침입과 경찰에 대한 허위 진술 혐의로 전날 장위징을 기소했다. 체포 당시 장위징은 중국 여권 2개와 컴퓨터 해킹에 쓰이는 멀웨어가 들어간 USB 메모리, 4대의 스마트폰 등을 갖고 있었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에 마러라고 리조트에 있었지만 장위징이 무단 침입했을 때는 인근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클럽에 있었다.

장위징은 구속 이후 조사관에게 “찰스라는 이름의 중국인 친구가 상하이에서 플로리다로 와서 행사에 참여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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