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실적 저점통과...1Q 영업익 전망치 웃돌 듯”-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9-04-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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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CJ CGV에 대해 실적 저점 통과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805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5.1% 상승하며 시장기대치를 8% 상회할 것"이라며 "지역별로는 한국과 베트남이 각각 시장 고성장과 전년 기저효과로 이익이 2~3배 급증하며 재작년 수준(영업이익 40억~50억 원)으로 정상 회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시장성장률 만큼의 이익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OP)이 90억 원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터키가 1분기 전사 실적에 있어서 변동성 요인인데 현지통화 기준 시장 10% 역신장과 환율이 20%대 하락한 점을 감안시 30%대 감익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래도 최성수기 1분기에 OP 70억~80억은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3% 이상으로의 점유율 회복을 제외하면 전 영업지역에서 CJ CGV의 올해 목표는 시장지위에 걸맞은 수익성 확보가 초점"이라며 "한국은 인력 재배치와 근무시간 효율화를 통해 5% 영업이익률 회복이 목표고 중국은 10% 전후의 시장성장률을 소폭이나마 아웃퍼폼하는 기조를 유지하되, 수익성 유지를 통한 증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터키는 환율 급변이 없는 현 상태에서 직전분기에 보여준 마진정상화가 연중 이어지며 전년비 대폭 증익될 전망"이라며 "이르면 하반기부터 중국 및 베트남 법인에 대한 다양한 기업공개(IPO) 방안이 여러가지 시나리오로 시도될 가능성이 상존해 이는 결국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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