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살던 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지역으로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노인 선도사업 광주 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 경남 김해시 5곳, 장애인 선도사업 대구 남구, 제주 제주시 2곳, 정신질환자 선도사업 경기 화성시 등 총 8곳이다.
올해 6월부터 2년간 실시되며 올해 국비 63억9300만 원이 투입된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살던 곳에서 본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선도사업은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통합 돌봄 모델을 발굴ㆍ검증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실시한다. 지자체는 지역 주민의 욕규를 확인해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한다. 복합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는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단체와 협력하는 민.관 협력 전단체계 모델도 마련한다.
복지부는 재원 조달가 지자체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연계사업을 수행하면서 독자적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모델을 개발․제공하는 '노인 예비형 선도사업' 지역으로 부산진구.북구, 경기 안산시.남양주, 충북 진천군, 충남 청양군, 전남 순천시, 제주 서귀포시 등 8개 지자체를 별도로 선정했다.
복지부는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케어회의 운영방안 등 7개 과정에 걸쳐 지자체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1600여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