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산불, "중학교에 노인정까지"…'동네 뒷산' 경보

입력 2019-04-04 16:15 수정 2019-04-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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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포항 두호동 철미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현지 주민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4일 오후 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위치한 철미산에 산불이 났다. 이날 화재에 소방 당국은 장비 및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3시 30분 경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다만 포항 두호동 철미산이 마을 한가운데에 위치한 동산이란 점에서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실제 40.5미터 높이에 불과한 철미산은 아파트단지와 중학교, 노인정, 동 주민센터 사이에 위치한 만큼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한편 포항 지역은 두호동 철미산 산불로 이틀째 화재 사고를 겪으며 화재 경보가 내려진 모양새다. 앞서 전날(3일) 오후에는 포항 남구의 한 산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날 오전 진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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