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5일 류허 중국 부총리와 회동…미·중 무역협상 타결 임박 기대

입력 2019-04-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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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고위급 협상 더 길어질 수도…마무리 단계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회동할 예정이다. 사진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열렸던 지난 2월 14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직원이 회의장을 정리하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회동할 예정이다. 사진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열렸던 지난 2월 14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직원이 회의장을 정리하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류허 중국 부총리와 회동한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진 가운데 회동이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5일 오전 5시 30분)에 류허 부총리와 만난다고 확인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중국이 지식재산권 도용과 기술이전 강요, 사이버 해킹 등의 문제를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양측이 무역협정 체결에 필요한 중요한 단계로 나아갔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전히 양측이 협정에 서명할 정도로 이견을 좁혔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CNBC는 덧붙였다.

커들로 위원장은 “류허 부총리와 그의 팀이 사흘 또는 그보다 더 길게 워싱턴에 머물 수 있다”며 양측이 협상 타결 최종 단계를 앞두고 논의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중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 이어 이날 워싱턴에서 협상을 재개했다.

소식통들은 양측이 거의 대부분의 이슈는 타결한 상태이며 이행방법과 이를 강제할 수단을 놓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상공회의소의 마이런 브릴리언트 수석부회장은 “협상의 90%가 성사됐지만 이행수단이 없다면 실패한 것”이라며 “양측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유효한 협정이 되도록 이행 메커니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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