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ㆍ속초 산불 통신장애…이통 3사 피해복구 만전

입력 2019-04-05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부장애 복구 마무리…유영민 과기부 장관도 5G 개통행사 취소하고 강원도로 이동

이동통신 3사는 4일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 통신 피해 복구를 완료하고 현재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화재로 인해 속초, 고성 간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 손실 피해가 발생했으나, 주변 기지국 출력 조정 등을 통한 긴급 대응 및 신속한 복구활동으로 새벽 2시부터 서비스 복구 진행했다. 새벽 3시 반경 대부분의 피해시설은 복구가 완료됐다. 현재 비상 조치로 재난 지역 내 네트워크 서비스는 원활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핫팩과 생수, 충전서비스 등 구호 물품 전달 및 현장 지원을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모든 서비스가 복구 완료 됐지만, 비상상황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이동기지국 8대도 대기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은 총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KT도 고성·속초 지역 산불과 관련 일부 무선기지국 및 유선서비스 장애 발생해 현장 대응에 나선 상태다. KT는 고성군 토성면에 설치된 과기정통부 상황실에 KT직원을 상주시키고 지원하고 있다.

KT 과천 관제센터 종합상황실과 원주 현장 상황실 개설, 피해 현장에 200여명을 투입했다. 또 이동 발전차 16대와 이동식 기지국 14대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도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LTE 기지국(DU, Digital Unit) 피해는 없다. 다만 일부 중계기 피해가 있었고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다. 장애 지역에 대해서는 기지국 출력 상향을 통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있다.

피해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급파하고 망 관제센터에 재난 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현장 지원을 위한 총 1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추가적인 비상상황과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30분에 5G 상용화 현장 방문을 위해 강남 일대를 찾을 예정이었던 유영민 과기부 장관은 일정을 취소했다. 유 장관은 고성ㆍ속초 산불로 인한 통신망 피해상황 파악 및 복구 대책 점검을 위해 강원도를 방문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