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의료진, 국내 병원 방문해 로보닥 인공관절수술 참관

입력 2019-04-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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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의료진이 국내 로봇인공관절수술(로보닥) 참관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남양주우리병원에 따르면 지난 3일 베트남 Cho Ray 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방문단은 오승환 원장의 로보닥 인공관절수술을 참관하고 오 원장의 수술 노하우에 대해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Cho Ray병원은 베트만 호치민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병원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 종합병원이다.

이번 오승환 남양주우리병원 원장이 시연한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로보닥은 로봇(robot)과 닥터(doctor)의 합성어로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CT촬영을 통해 인공관절 삽입 전 절삭해야 하는 범위와 깊이, 각도를 계산한 다음 가상현실에서 모의수술을 한 뒤 진행된다.

해당 수술은 0.1㎜ 이하로 오차를 줄여 증상이 악화된 슬관절의 양쪽 관절면을 인공관절로 바꾸는 수술 등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술은 정밀한 절삭과 정확한 계획으로 불필요한 뼈 절삭과 오차를 줄여 내 몸의 뼈를 최대한 보존하며 특히 다리길이 불일치, 폐색전증, 골절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키며 일반적인 수술에 사용되는 기구들보다 더 적은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도 줄어들 수 있다.

베트남 의료진은 "로보닥을 이용한 수술이 기존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더욱 빠르고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오승환 원장의 노하우를 잘 전수받아 베트남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환 남양주우리병원 원장은 “최근 국내 로보닥 수술을 배우러 방문하는 해외 의료진이 매년 늘고 있다”며 “특히 로보닥 수술은 우리나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숙련도와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중국 의료진의 로보닥 수술 참관이 예정돼 있다”며 “베트남, 중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 각지에서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해외 의료진의 교육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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