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영천 산불이 17분의 시간 차를 두고 두 곳에서 잇따라 확인됐다.
6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28분쯤 영천시 자양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이어 1시 45분에는 신녕면 야산 산불 신고가 확인돼 진화 작전에 들어갔다.
특히 영천 산불은 지극히 낮은 습도와 바람으로 인해 급속히 확산될 거란 우려도 불거진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기준 영천 지역 습도는 11%, 바람 세기는 초속 4미터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영천 산불 신고 접수 후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 7개를 우선 투입해 진화를 시작했다. 시청 공무원들도 비상 소집돼 현장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