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강원도 산불 진화…‘총력대응태세→복구지원체제’ 전환”

입력 2019-04-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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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강원 인제·고성·속초 등지에서 연이어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오후 7시17분께 고성군 토성면 한 콘도 주변에서 발생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속초 시내로 확산됐다.(사진제공=강릉산림항공관리소)
▲4일 오후 강원 인제·고성·속초 등지에서 연이어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오후 7시17분께 고성군 토성면 한 콘도 주변에서 발생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속초 시내로 확산됐다.(사진제공=강릉산림항공관리소)

소방청은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이 진화되면서 7일 산불 '총력대응태세'에서 '복구지원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소방차 200여 대를 동원해 화재 잔해물 제거를 위한 살수 지원, 임시주거시설 21개소와 수도 파손 민가의 생활용수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의용소방대원 9만4515명은 화재피해 잔존물 제거, 물청소 등 생활 밀착형 복구 활동에 나서고, 심리 상담 자격을 보유한 164명은 피해 주민 상담을 돕는다.

소방청은 강원도소방본부에 '산불피해지역 복구 지원 상황실'을 운영하며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 등 피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한다.

4일 오후 7시 17분 고성에서 발생한 강원도 일대 산불은 6일 정오께부터 인제에서 마지막 큰 불길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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