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부품 자회사, 태양광소재 규소광산 진출

입력 2008-07-10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전자부품의 자회사인 대우E&L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대우E&L은 대우전자부품(주)이 100% 출자한 신재생 에너지 목적의 자회사로, 8일 오후 1시(현지시간) 키르키즈스탄 수도 비쉬켁에서 키르키즈타쉬 조인트 스탁 컴퍼니(KYRGYZTASH JOINT STOCK COMPANY)사와 키르키즈스탄 잘랄아바트 주 소재 규소 광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키르키즈타쉬 조인트 스탁 컴퍼니는 키르키즈스탄의 광산개발 전문회사로 잘랄아바트 주에 위치한 규소 광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 광산에 대한 정밀탐사를 진행 중이다.

대우E&L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탐사완료 이후 광산 개발에 대한 계약체결과 지분참여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 받게 됐다.

키르키즈타쉬 조인트 스탁 컴퍼니에 따르면 해당 규소 광산은 태양광 및 반도체에 사용할 수 있는 고순도 규소(메탈실리콘) 10만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우량 광산으로 추정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00억원 규모이다. 대우E&L은 키르키즈타쉬 조인트 스탁 컴퍼니 사와 향후 협의를 거쳐 이 광산의 지분 40~60%를 인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E&L이 추구하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태양광 발전 사업은 수직계열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태양전지 원료인 규소의 확보는 필수적인 요소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대우E&L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자원개발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E&L은 지난 2일 오후5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RIFUEL 사와 칼리만탄 지역의 오일 및 가스탐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향후 1개월 안으로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98,000
    • +0.71%
    • 이더리움
    • 4,050,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479,800
    • +1.24%
    • 리플
    • 3,998
    • +5.1%
    • 솔라나
    • 255,400
    • +1.71%
    • 에이다
    • 1,158
    • +3.21%
    • 이오스
    • 957
    • +4.25%
    • 트론
    • 354
    • -3.01%
    • 스텔라루멘
    • 50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900
    • +1.52%
    • 체인링크
    • 26,950
    • +1.32%
    • 샌드박스
    • 550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