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공기청정기 불만 크게 늘어...전월비 191.4%↑”

입력 2019-04-0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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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 제공)

미세먼지 등 공기질 악화로 공기청정기 구매가 늘면서 이와 관련해 소비자 불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상담은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가 5만9941건으로 전월보다 20.6% 증가했다.

특히 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어난 품목은 공기청정기(191.4%), 에어컨(111.5%), 원피스(104.2%) 등의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투자자문(컨설팅)'이 143.9%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공기청정기'(92.9%), '침대'(79.2%) 순이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거나 계약이 취소되는 사례와 함께 과장 광고로 인한 품질 불만 등에 관한 상담이 많았다. 또한 에어컨 계약 시 사전고지가 되지 않은 설치비, 출장비 등 추가 비용 청구와 전선·배관 파손 등의 불만이 많이 접수됐다.

월간 상담 접수가 200건 미만이지만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염색제', '아동복', '헤드폰' 순이었고, 전월 대비로는 '숙녀복상의', '아동복', '이·미용서비스' 순이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점퍼·자켓류, 코트, 간편복 등 '의류·섬유' 품목이 31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 1774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598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7166건(30.8%)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5210건(27.2%), 50대 1만369건(18.6%) 순이다.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4.8%(3만2846건)로 남성 (45.2%, 2만7095건) 대비 9.6%포인트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만5921건, 26.6%), '계약해제·위약금'(1만2507건, 20.9%), '계약불이행'(9191건, 15.3%)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2.8%를 차지했고, 일반판매(3만1164건, 52.0%)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만5187건, 25.3%), '방문판매'(2757건, 4.6%), '전화권유판매'(2011건, 3.4%)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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