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올해 총 111개 학교와 단체 5000명을 대상으로 과학나눔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작년부터 추진됐다.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학교, 단체 등을 과학관으로 초청하거나 교육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식의 과학문화 활동이다.
과학나눔사업은 찾아가는 '과학관이 간다', 초청하는 '오늘은 과학관 가는 날'과 '과학희망캠프', 그리고 첨단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활용한 '원격과학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초·중등학교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인 '과학관이 간다'는 15일 연천 대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12회 실시된다. 태양광하우스 만들기 등의 창작 체험활동과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립과천과학관 외에도 천문연구원,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인천어린이과학관 등 여러 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기증한 1600여 권의 과학도서도 학교에 전달된다.
'오늘은 과학관 가는 날'은 20일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단체 등 총 8개 단체를 초청한다.
국립과천과학관에 1박2일 머무는 초등학생 대상 '과학희망캠프'는 9일 경기도 연천 왕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56개교, 2800여 명이 참여한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청소년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탐구력을 키우는 일은 인재양성을 위해서라도 매우 중요한 만큼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문화를 누리도록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