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건설수주 8.6조로 전년동월대비 9.6%감소···3년내 최저치

입력 2019-04-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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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2월 국내수주실적(자료=대한건설협회)
▲최근 3년간 2월 국내수주실적(자료=대한건설협회)
올해 2월 국내건설 수주액이 전년대비 상당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8조5927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8257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4% 줄었다.

공종별로 토목은 발전송전배전, 도로교량, 항만·공항, 농림수산 등의 공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1.4% 감소했고 건축은 신규주택, 공장·창고,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40.1% 늘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5조7670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1% 줄었는데 공종별로 토목은 조경, 토지조성, 도로교량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9.9% 감소했고 건축은 재건축, 공장·창고 등 공사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0.1% 빠졌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2월 수주액은 공공건축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이며, 1월(9.5조 원)에 이어 2월 수주액 역시 최근 3년내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면서 “연초부터 건설경기 경착륙 우려감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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