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참여할 26개 교육기관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업은 청년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AR·VR,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등 혁신성장 8대 선도분야의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겠다는 목적으로 작년부터 시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26개 기관에서는 총 33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로봇 제어를 위한 인공지능 교육, 조선해양 분야 스마트공장교육 등 교육 수료생들의 취업을 담당할 기업이 사업 초기 커리큘럼 구성 단계부터 참여해 실제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선정된 교육기관에는 2021년까지 최대 3년간 지원금을 준다.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청년실업 문제를 직접적이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