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이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신세계TV쇼핑은 보건복지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물품기증 캠페인인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고객이 물건을 기부하면 기부 상품의 판매 수익금을 바탕으로 중증 장애인 고용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신세계TV쇼핑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의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다. 협약식에는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김홍극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참여해 해당 캠페인의 대대적 확산과 참여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세계TV쇼핑은 물품 기부를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재단에서 운영 중인 굿윌스토어를 통해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바탕으로 중증 장애인을 고용한다. 보건복지부는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류, 잡화, 가전 등 재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면 무엇이든 기부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라면상자 크기의 박스에 기증품을 담아 포장하고 신세계TV쇼핑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한 후 배송 기사에 상품을 전달하면 된다. 배송비는 무료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캠페인에 연말까지 약 1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약 44억 원의 기증품 환산금액을 달성해 200명 이상의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TV쇼핑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