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가 2분기 연골치료제 메가카티(MegaCarti)의 국내 임상을 신청한다.
메가카티는 손상 부위에 직접 초자연골을 주입해 즉시 연골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치료대상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국소적 무릎 연골 손상 부위다.
회사 관계자는 10일 “메가카티는 세계 최초 인체 유래 초자연골 기반 연골 치료용 의료기기”라며 “인체유래 초자연골은 무릎 관절 연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관절 연골 줄기세포치료제나 유전자 치료제 대비 저렴한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며 “시술 후 회복 속도도 빠르다”고 강조했다.
엘앤씨바이오는 2분기 중으로 임상 신청을 하고 내년 3분기 내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인허가는 2020년 후반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수출용 허가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으로, 내년 수출용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엘엔씨바이오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연골 치료제 시장 규모는 39억 달러이며 2014년 105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