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프리카 돼지열병’ 우려에 동물백신주 ‘강세’

입력 2019-04-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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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동물 백신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56분 현재 동물 백신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인 우진비앤지는 전날보다 14.51% 오른 2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미생물도 전날보다 4.40% 오른 2만1350원을 기록 중이다.

진원생명과학(1.70%)과 옵티팜(4.08%), 이글벳(2.79%), 중앙백신(3.10%)도 동물백신주로 묶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급속히 번지면서 국내 유입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급성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게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 시 치사율이 매우 높고 구제역과 달리 예방 백신이 없어 발생하면 막대한 국가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국을 여행할 때는 축산농가와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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