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1일 글로벌텍스프리가 중국 관광객 수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텍스프리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과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텍스프리의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6%, 1257.1% 증가한 648억 원, 95억 원을 전망한다”며 “실적 전망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 640만 명 기준으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KTIS의 택스리펀드 사업 부문 양수 절차를 마무리했고, 시장 점유율이 50%에서 62%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싱가포르 법인의 프리미어택스프리 양수. 일본 법인 흑자전환, 유럽 사업 확장 등도 실적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다.
아울러 중국 관광객이 1~2월 약 85만 명가량 입국했고, 대규모 단체 관광객까지 일부 회복되면,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 증가도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 한중 관계회복에 따른 관광객 추가 유입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