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증권, 베트남에 리서치센터 설립

입력 2008-07-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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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엔폰증권과 합작투자도 승인 완료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은 지난주 베트남증권위원회(SSC)로부터 베트남 클릭앤폰(Click & Phone)증권과의 합작투자를 승인 받은데 이어 하노이에 리서치회사를 설립하는 등 베트남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베트남 투자를 계속하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10일 골든브릿지베트남과 클릭앤폰증권이 출자한 리서치센터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리서치센터는 베트남에 투자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베트남 금융투자시장 정보와 베트남 기업평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골든브릿지베트남은 최단 시일 내 현지화된 금융기관으로 정착하기 위해 자회사로 편입된 클릭앤폰증권 대표에 이어 리서치회사 대표도 베트남인에게 맡겼다.

베트남리서치센터는 베트남의 시황, 산업, 종목 분석을 맡을 6명의 베트남인 애널리스트로 출발한다.

베트남에서 증권사와 분리돼 별도 회사로 운영되는 것은 현지 증권사 중 골든브릿지가 처음이다.

베트남에 주재하며 동남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환 골든브릿지그룹 부회장은 "현지 증권사의 경우 팀 수준의 초보적인 리서치에 머물러 있다"면서 "베트남 금융제도가 정비되면 신용평가까지 업무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골든브릿지 이상준 회장은 베트남의 최근 경제난과 금융위기 심화에 따른 투자전략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해 현재 베트남 현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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