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조합연맹, 승차거부 근절 위한 포스터 제작·배포

입력 2019-04-11 14:14 수정 2019-04-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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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가 승차거부를 근절하기 위한 운동에 나선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은 지난달 ‘제150차 중앙집행위원회의’를 열고 택시 서비스와 이미지를 개선해나가기로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이끌어낸 합의 중 제6항 “택시 업계는 승차거부를 근절하고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준수하여 국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의 이행을 위해서다.

연맹은 이를 위해 승차거부 근절 포스터를 약 2000부 제작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소속 시도지역본부와 전국 택시 사업장 노조(분회)에 배포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이 배포한 포스터는 주요 택시 규정위반 개선을 위해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수수’ 근절과 ‘착한운전 및 친절 서비스’ 준수 등을 담고 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은 포스터를 배포하면서 이를 택시노동자들에게 적극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열악한 근로환경 등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이다 하더라도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승차거부·부당요금·불친절 등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것이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자정운동을 첫걸음으로 삼아 시민들의 안전과 이동권을 보장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여 신뢰와 사랑받는 대한민국 택시노동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체인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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