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분양 연기…“분양가 조율 중”

입력 2019-04-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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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3구역 재건축 사업지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분양 시기가 늦춰졌다.

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분양보증 신청이 이날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사업지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오는 12일로 예정했던 견본주택을 개관 일정도 약 2주 뒤로 미뤄졌다. 정확한 개관일은 미정이다.

HUG관계자는 “3월 말에 분양보증 신청을 하고, 4월 초에는 승인이 나는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접수도 아직 안 들어왔다”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사당3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분양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평(3.3m²)당 분양가를 3000만 원대 초반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조정될 가능성이 큰 분위기다.

특히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대우건설이 최근 리뉴얼한 ‘푸르지오’ BI를 적용하는 첫 번째 단지다. 새로운 브랜드 적용에 따른 분양가 조정 여부도 대우건설과 조합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분양가를 논의 중”이라며 “단지 입지가 좋다 보니깐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과 분양가 등에 대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HUG에 분양보증 신청을 하면 이르면 일주일 안에 승인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이달 말에 분양하는 것은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지는 3만647㎡ 부지에 총 522가구, 지하 3층~지상 15층 아파트 13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2015년 사업을 수주했을 때 수주금액은 1200억 원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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