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1일 8차 정례회의에서 지난달 17일 사임한 박광철 전 금감원 부원장의 후임으로 송경철 부원장보를 승진·임명했다고 밝혔다.
송경철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982년 1982년 증권감독원 입사 이후 증권감독·검사, 공시 등 증권분야 다방면에 걸쳐 오랜기간 경력을 쌓은 증권 전문가이다.
금융위는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금융업권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금융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자격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금융위는 송 신임 부원장이 금감원 인사팀장을 장기간 역임하는 등 내부사정에 밝고, 원만한 대인관계로 상하간 신망이 두터워 조직의 화합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경철 신임부원장의 임기는 2011년 7월 10일까지이며 금융투자서비스 본부장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