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RNAi 플랫폼 기술의 독점적 권리로 파이프라인 지속 확장

입력 2019-04-12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RNAi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가 자체 개발 RNAi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권리를 독점적으로 확보했으며, 추가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주 긴비대칭 siRNA (lasiRNA)에 대해 유럽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며 “이에 미국, 유럽,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RNAi 구조 기술은 타사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실시 자유를 보유하고 있어 타사의 기술사용, 모방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올릭스가 공시한 특발성폐섬유화(IPF)치료제 미국 특허는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물질 특허 중 하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기술개발사업으로 싱가포르 국가기관인 A*Star와 공동 국제과제를 마친 바 있다. 폐섬유화의 주요 유전자인 CTGF를 억제하는 흡입제형으로 동물(마우스) 모델에서 치료 효력을 확인했다. 현재 올릭스는 특발성폐섬유화치료제 관련 논문 발표를 준비 중이며, 내년 미국 FDA 임상 1상 IND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특발성폐섬유화(IPF)치료제의 미국 특허 청구항에는 인체 내 모든 CTGF를 타겟할 수 있는 매우 광범위한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비대흉터치료제, 특발성폐섬유화치료제, 망막하섬유화체료제 등 현재 파이프라인 이외 추가 섬유화 질환의 파이프라인을 검토하고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올릭스의 RNAi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독점적 권리 확보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큰 다양한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과 근본적인 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며 “향후 다양한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신약개발과 기술이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릭스는 프랑스 안과전문의약품 기업 ‘떼아’에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치료제를 유럽 등 지역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휴젤’에 비대흉터치료제를 아시아 지역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조기에 대륙별로 기술이전하는 사업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15,000
    • +4.57%
    • 이더리움
    • 5,008,000
    • +7.84%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4.53%
    • 리플
    • 2,070
    • +5.94%
    • 솔라나
    • 333,600
    • +3.41%
    • 에이다
    • 1,405
    • +5.64%
    • 이오스
    • 1,136
    • +2.9%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6
    • +1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4.06%
    • 체인링크
    • 25,330
    • +5.98%
    • 샌드박스
    • 857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