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오토-이씨스, 합작사 '디와이씨스' 설립… "자율주행차 시장 공략"

입력 2019-04-12 10:44 수정 2019-04-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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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D.C 모터를 생산하는 디와이오토는 전자부품 전문업체 이씨스와 합작투자 계약을 맺고 전자전문기업 '디와이씨스'를 12일 설립했다.

디와이오토는 와이퍼시스템 및 자동차용 D.C 모터 전문 개발기업이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의 국내 완성차 회사 및 GM, FORD 등의 해외 완성차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중국, 인도, 멕시코에 8개의 생산공장과 미국에 판매 법인을 갖춰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6년에는 ‘월드 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돼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기업과 경쟁, 거래 협력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씨스는 ETCS(하이패스), 블루투스 모듈,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1), 텔레매틱스(차량 무선 인터넷 서비스) 등의 제품을 생산해 현대모비스, 한국도로공사 등에 납품하는 자동차 전장 통신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자율주행차기술에 필요한 양방향 RF(전파통신) 원천기술을 개발해 WAVE(V2X)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실증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합작사 디와이씨스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터 제어기술과 통신기술의 핵심 역량과 신기술을 융합해 차량용 BLDC, EWP, 와이퍼, 윈도우, 썬루프 모더 컨트롤러(Sunroof Motor Controller)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으로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차의 전장부품분야로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백용 디와이씨스 대표는 “향후 자율주행을 위한 영상처리, 레이더 분야의 핵심역량을 확보해 사업을 확장하고 모터 제어, 레이더, 영상 처리 기술을 융합한 신상품 및 신시장을 창출하겠다”며 “빠른 시간 내에 자동차부품 전문 전자회사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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