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너무 힘들어서 자해하기도”

입력 2019-04-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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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캡처)
(출처=KBS2 캡처)

김성은이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었던 관심들로 힘들어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13일 미달이 김성은이 출연한 KBS 2TV '해피투게더4'가 재방송됐다. 방송에서 김성은은 미달이로 큰 인기를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돈을 많이 벌었다”면서도 대중의 지나친 관심이 힘들기도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김성은이 겪었던 고충은 그가 중학교 2학년 때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자세히 다뤄졌다. 당시 아역탤런트의 명과 암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김성은은 “아역탤런트의 고충을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다”며 고백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김성은은 드라마가 끝난 지 5년이 지났지만 미달이의 굴레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영악하고 식탐 많은 성격의 미달이로 비쳐지는 현실을 견딜 수가 없다”고 밝혀 충격을 줬었다.

또한 당시 미니홈피에 ‘미달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칼로 찌르고 싶었다’라고 쓴데 대해서 김성은은 “그 당시는 진심이었다. 하지만 연예인이라는 이름 때문에 차마 대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성은은 “집에서 얇은 옷으로 목을 조른 적도 있다”며 자해 사실을 고백해 당시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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