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net 캡처)
이영지가 인기투표 논란에 휘말린 모양새다.
12일 여고생 이영지가 ‘고등래퍼3’에서 우승을 해 최초 여성 래퍼 우승자가 탄생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인기투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영지는 이날 100% 관객평가단 투표에서 1차 개인무대 중 456점을, 2차 모든 공연이 끝나고 211점을 받아서 1등을 차지했다. 랩 경력 6개월이 고작인 이영지는 이번 시즌에서 폭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문제는 관객평가단의 투표에서 제기됐다. 이영지가 파이널 개인 경연 곡 ‘Go high’를 부르기 시작할 무렵 비트가 나오기도 전 전광판에 득표수는 200까지 치솟기 시작했다. 또한 이영지가 벌스를 채 부르기도 전에 이미 득표수는 300을 넘겼다. 이는 결국 관객들이 듣지도 않고 300표를 주었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이영지가 처음 출전했을 당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인물이 아니었음에도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마지막 경연 곡에서 단점이 없을 정도로 최상의 기량을 발휘했다는 점에 이의를 다는 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