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부, 오는 16일 부분파업 예고

입력 2008-07-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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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차 지부가 오는 16일 또다시 부분파업을 벌일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는 이달 들어 3주 연속 부분파업을 기록하게 된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5일(화) 오후 2시까지 산별중앙교섭에서 조합원이 인정할 수 있는 일괄제시안을 기다려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완성차4사 사용자들도 15일까지 중앙교섭 참여를 통해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날까지 만족할만한 일괄제시안이 없거나, 완성차4사가 중앙교섭 참여를 하지 않을 때는 자신들이 정한 일정에 따라 파업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있다.

금속노조가 전개할 파업일정에 따르면, 16일 전체 산하 지부 사업장이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고, 사용자측이 산별 중앙교섭에 참여하지 않는 지부 사업장은 15일과 18일 이틀간 합쳐 모두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산하 지부인 현대차 지부도 오는 14일 오전 10시 자체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16일 4시간 부분파업의 세부적인 파업시간을 정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노조 측이 지난 2일 주야간 2시간 부분파업, 10일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인 결과 차량 6100여대를 생산하지 못했으며, 회사 측이 940억원의 생산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오는 16일 또 한 차례의 부분파업이 벌어질 경우 생산손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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