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5.4%가 '물가안정' 시급

입력 2008-07-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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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5%, "경제상황 더 악화될 것" 응답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현재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인식(95.7%)하고 있으며, 과반수 이상이 현 경제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물가 안정'을 지적했다.

◆경제 안정, 일자리 창출 '시급'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제주 제외)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제과제로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물가 안정(55.4%)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환율, 금리 등 경제 변수 안정화(15.2%)를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리 사회의 당면 현안 중에서 정부가 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경제안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이 42.9%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 갈등과 혼란 수습을 통한 국민 통합이 36.4%로 뒤를 이었다. 학생(25.2%)의 경우 시급한 해결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경제상황, 앞으로 더 악화될 것

국민들의 95.7%는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대해 매우 좋지 않다' 또는 '안 좋은 편이다'라는 의견을 보여 부정적인 인식이 긍정적인 응답(3.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질문에서도 49.9%가 지금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현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은 30대(99.2%), 40대(99.0%)와 근로자(99.1%), 자영업(98.3%) 등에서 특히 높게 집계됐다.

◆경제 위기 발생 가능성 높다

우리 경제의 위기 가능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지난 97년 외환위기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응답이 61.8%, 97년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경제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응답도 21.3%로 나타나 국민의 83.1%는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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