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전파기지국, 5G 전략산업 육성책 기대감에 50% 급등

입력 2019-04-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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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 주(8~12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16.14포인트 상승한 767.85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은 코스피와 나란히 지난달 29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은 1060억 원, 502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만 홀로 148억 원 순매도했다.

◇전파기지국, 정부 정책 기대감에 급등= 무선통신업체 전파기지국은 지난주 49.42% 급등해 시가총액 200억 원 이상 코스닥 업체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급등 배경에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리안 5G 테크-콘서트’ 기념사에서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 인프라”라며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해 세계 최고 5G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 의료기기법 관련 종목인 인트로메딕(37.84%), 디알젬(36.41%) 등이 강세를 보였다. 혁신 의료기기의 지정과 개발, 출시까지의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허가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 의료기기 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광진윈텍은 지난해 35.70% 상승했다. 특히 지난 10일 주가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가 급등과 관련해 회사 측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회사 측은 1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체 개발한 의료기기가 태국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 지난주 28.09% 상승했다.

◇안트로젠, 일본 사키가케 실패 실망감에 하락= 안트로젠은 지난주 10.62% 하락했다. 일본 혁신신약 패스트트랙의 일종인 ‘사키가케’ 지정 획득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세먼지 관련주로 최근 강세에 거래됐던 위닉스는 차익 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9.36% 하락했다.

▲(시총 200억원 이상 기업, 단위 : 십억원, 원, %)(에프앤가이드)
▲(시총 200억원 이상 기업, 단위 : 십억원, 원, %)(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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