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71% “스타트업 취업 의향 있다”…'희망 최저연봉, 2817만원'

입력 2019-04-15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사진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스타트업 기업 취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희망하는 최저연봉은 평균 2817만 원이었다.

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과 취준생 7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의 공동 조사를 통해 스타트업 회사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3%가 ‘그렇다’고 답했다. 스타트업 취업 의향은 취업준비생(71.0%)이 직장인(65.8%)보다 소폭 높았다.

이들은 스타트업에 취업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문화(53.6%)’를 꼽았다. 다음으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35.9%)’, ‘워라밸이 좋을 것 같아서(20.7%)’,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때문에(14.7%)’ 등이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스타트업 취업 시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직업상태 별로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의 경우 스타트업 이직 시 중요한 기준을 묻는 질문에 ‘기업의 성장 가능성(44.2%)’, ‘일과 삶의 균형(30.8%)’, ‘연봉 수준(28.2%)’을 각각 1~3위에 올렸다. 반면 취준생들은 ‘일과 삶의 균형(34.5%)’이 1위였고 ‘성장 가능성(33.9%)’과 ‘연봉 수준(33.0%)’이 뒤를 이어 차이를 보였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스타트업 취업 시 취준생들이 희망하는 최저연봉 수준은 ‘평균 2,817만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취준생이 2,854만원, 여자 취준생이 2,801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스타트업 근무 시 희망 직무 분야는 ‘마케팅/홍보(33.2%)’가 가장 많았고 ‘IT/정보통신(20.7%)’, ‘인사/총무(19.9%)’, ‘디자인(16.8%)’, ‘연구/개발(15.4%)’, ‘기획(15.1%)’ 순이었다(*복수응답).

한편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향후 스타트업 취업·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과 구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스타트업 취업·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과 구직자가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5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금과 비슷할 것’이란 답변이 40.9%였다. 반면 현재보다 ‘감소할 것’이란 비관적인 예측은 6.1%로 적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62,000
    • +1.39%
    • 이더리움
    • 4,837,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6.29%
    • 리플
    • 2,046
    • +7.46%
    • 솔라나
    • 349,000
    • +2.32%
    • 에이다
    • 1,453
    • +4.38%
    • 이오스
    • 1,167
    • +1.3%
    • 트론
    • 291
    • +1.39%
    • 스텔라루멘
    • 725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4.47%
    • 체인링크
    • 26,100
    • +12.84%
    • 샌드박스
    • 1,030
    • +2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