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에 배순희 원장

입력 2019-04-15 09:30 수정 2019-04-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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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은 제14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배순희<사진> 미즈앤미여성의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은 보건 의료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의료인을 발굴ㆍ격려하고 국내 의료인들의 국제 활동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배 원장은 2008년부터 대한의사협회 국제협력위원으로서 세계의사회(WMA),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과 같은 주요 국제회의에 참여하여 국제협력을 도모하고, 2008년 세계의사회 서울 총회의 총책임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서울에서 열린 2013년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의 문화행사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제학회의 성공과 더불어 세계여자의사회 내에서 한국여자의사회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그는 글로벌 의료봉사단체인 ‘그린 닥터스’의 창립이사이자 글로벌 여성봉사단체인 ‘소롭티 미스트’의 회장으로서 국제의료봉사에 기여하는 동시에 차세대 의사들의 국제활동 무대를 확장해 이들의 참여를 도모하는 데 기여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배순희 원장은 여성개원의사라는 환경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 한국여자의사회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의료봉사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많은 국내 의료인들이 국제 협력 활동에 보다 더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 전 세계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후원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의료 활동을 통해 위상을 드높인 의료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데 한국화이자제약이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8일 대한의사협회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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