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삽입술(ICL), '안구 공간 측정 정확도'가 성공 여부 결정

입력 2019-04-15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가오는 5월, 근로자의 날과 대체휴일을 앞두고 일찌감치 라식라섹, 렌즈삽입술(ICL) 등의 시력교정술을 예약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중 얇은 각막과 초고도 근난시로 렌즈삽입술(ICL)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은 안전한 수술을 받기 위해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각막과 홍채 사이에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ICL)은 라식라섹 보다 각막 손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야간 빛 번짐 등 발생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러한 렌즈 삽입술(ICL)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수 렌즈가 삽입되는 안구 공간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다. 만약 특수 렌즈가 안구 공간보다 작거나 클 경우 시력교정 후에 어지럼증, 흐릿한 시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3가지 안구 공간 측정 방법(각막 크기 측정, UBM 초음파 검사, OCT 촬영)은 정확도에 있어 한계가 있다는 점이 지적되어 왔다.

우선 각막 크기 측정은 맨눈으로 각막 크기를 측정해 안구 내부의 공간을 추측하는데, 문제는 안구 겉에서 예상한 각막 크기와 내부 실제 각막 크기의 일치 확률이 매우 낮다. 또한 국내 안과 병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UBM(초음파 검사)는 초음파를 이용해 맨눈으로 볼 수 없는 내부 공간의 깊이를 촬영하는데, 낮은 해상도의 기술적 한계로 렌즈를 고정해야 하는 홍채 부분의 확인이 어렵다.

마지막으로 OCT 촬영은 빛을 이용해 안구 내부의 수평적 측정을 하는 것으로 앞의 2가지 방법보다 선명도와 정확도 면에서 높은 수준이지만, 수직적 촬영인 측면에서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존재한다. 이에 기존 검사의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안구 공간 측정 장비가 바로 ‘CASIA2’다. CASIA2는 기존 장비로 측정이 불가능했던 안구 내부를 레이저를 이용해 초고속 스캔 후, 360도 촬영해 3차원 재현 가능한 장비다. 전방각 형태, 섬유주 위치, 수정체 모양, 전장 깊이 등 고해상도 각막 단층 촬영으로 오차 없는 안구공간 측정할 수 있다.

이동훈 눈에미소안과 원장은 “렌즈삽입술(ICL)은 라식라섹과 달리 레이저 사용 비율이 낮은 수술이다. 때문에 병원 선택 시 저렴한 비용, 높은 할인 혜택 등이 아니라 의료진이 얼마나 다양한 케이스의 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해당 안과가 정확도 높은 안구공간 측정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동훈 눈에미소안과 원장은 세계적 연구성과와 수술 경험을 기반으로 3천 건 이상의 렌즈삽입술(ICL)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00,000
    • +1.32%
    • 이더리움
    • 4,048,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67%
    • 리플
    • 3,973
    • +4.99%
    • 솔라나
    • 251,900
    • +1.08%
    • 에이다
    • 1,133
    • +0.62%
    • 이오스
    • 933
    • +3.32%
    • 트론
    • 364
    • +3.12%
    • 스텔라루멘
    • 499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0.18%
    • 체인링크
    • 26,700
    • +0.75%
    • 샌드박스
    • 54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