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토해양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우수화물운수업체 인증 심사에서 (주)한진 등 10개사가 인증업체로 선정 됐다고 밝혔다.
우수 화물운수업체 인증심사제도는 서비스품질 경영전략,운수 서비스 프로세스, 서비스 경영성과 등 7개 분야 24개 심사항목을 종합평가해, 총 1000점 만점중 700점 이상 득점한 업체에게 인증등급(A, AA, AAA)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등급은 ▲A(single A)등급 700~799점 ▲AA(double A)등급 800~899점 ▲AAA(triple A)등급 900~1000점으로 각각 분류된다.
이번 인증 응모에 참여한 업체수는 총 25곳으로 심사 결과, AAA등급은 없으며, 동부건설(주), 동원산업(주),로젠(주), 삼영물류(주), 씨제이지엘에스(주), 한솔씨에스앤(주), (주)한진 등 7개 업체가 AA인증등급을, (주)농협물류, 영일기업(주), (주)한국통운 등 3개 업체가 A 인증등급을 받았다.
우수화물운수업체 인증 심사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33명의 물류전문가로 인증심사단을 구성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2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고, 그 심사결과를 대학교수, 연구원 및 업계전문가로 구성(8명)된 인증운영위원회에서 최종심의해 확정됐다.
국토부는 "우수화물운수업체 인증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운송업체의 서비스 수준을 정부에서 평가ㆍ인증함으로써 화주 등 소비자가 운송업체 선정시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화물운송업계내의 서비스 차별화 경쟁을 유도해 운송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에도 우수화물운수업체 인증을 할 예정으로, 사전설명회 개최, 인증응모 신청 등 세부사항을 8월중 전문 인증대행기관 홈페이지( http://cbtc.kmac.co.kr)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