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메디칼은 14일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 및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대림쏠라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자원메디칼 대 대림솔라가 각각 1 대 69.2704615다.
대림쏠라는 태양광발전시스템 업체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64억1700만원과 순이익 4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합병 관련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은 8월28일부터 9월27일까지며 합병기일은 9월29일이다.
이번 합병이 종료되면 자원메디칼의 최대주주는 한반도쏠라텍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자원메디칼은 지난 11일 최대주주인 박봉희와 그 특수관계인인 박원희, 박창희가 보유한 기명식 보통주식 183만6675주(공시일 현재 당사발행주식의 28.7%) 및 경영권을 대림쏠라에 매각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대금은 주당 1만1978원으로 총 220억원 규모다.
자원메디칼은 같은 날 태양광 발전 관련 사업과 전기공사업, 토목 건축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으며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9억99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공모 발행한다고 밝혔다. 행사가액은 주당 3250원으로 청약일 및 납입일은 오는 15, 16일이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자원메디칼에 대해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충족 확인과 최대주주 변경의 사유로 합병신고서 제출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