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레벨, 中 법인설립으로 신성장동력 마련-대신證

입력 2008-07-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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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한라레벨에 대해 중국 현지 법인 설립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우너은 "한라레벨은 신사업의 일환으로 오리엔트조선과 55대 45의 지분으로 지난 1월 합작법인 한라NMT를 설립했다"며 "한라NMT는 선박의 건조 과장에서 육상건조시 사용되는 이동수단(모듈 트랜스포터)을 기본적으로 오리엔트조선에 임대하고 그 외 기간에는 외부 조선소와 작업하는 방식이며 올해 약 32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2009년 4월 경 1차 완공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법인은 한국의 약 8배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1차 완공에서는 전체 규모의 50%가 완성될 예정으로, 장가항에 위치한 중국법인은 2010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 한라레벨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신성장 동력으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봉 연구원은 "한라레벨의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약 69억원, 영업이익은 약 1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4%에 달할 것"이라며 "여타 조선기가재 기업에 비해 매출액 대비 원재료비 비중이 약 53%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주강 등 주요 원자재(주강품, Barrier류 등)의 시장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구입처 다원화 등을 통해 원가 상승 압력을 상쇄, 마진율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8년 들어 신규 수주액이 200억원을 넘어서고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이미 600억원을 넘어서 외형 성장 여지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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