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 파생상품교육단은 오는 18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파생상품을 활용한 환리스크 관리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순회교육은 교육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해 우선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는 원칙하에 상장기업 등 전국 50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내용 및 교육시기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수요조사 결과 기업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환리스크 관리에 집중, '하반기 환율전망과 파생상품을 활용한 환리스크 관리'라는 주제로, 지방상공회의소 등과 공동으로 18일부터 8월1일까지 전국 8개 지역을 방문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 기간중 계열사 직원과 함께 방문교육을 신청한 기업등을 대상으로는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해당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 서비스를 병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육은 기업 재무담당 실무자 등 약 5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되며, 사전에 교육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라도 관심 있는 기업 및 일반인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뿐만이 아니라, 일반인 및 소송·조사 등과 관련해 파생상품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법조계 등을 대상으로도 파생상품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 우영호 선물시장본부장은 "하반기에는 주요 수출공단지역 방문교육을 이어서 실시하는 등 이번 파생상품교육단의 전국 순회 교육이 최근의 환율 불안정 상황에서 수출입 기업들의 경영전략 수립과 환위험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투자자들의 리스크 해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신상품의 개발과 함께 수요자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강화해 파생상품에 대한 리스크를 알리고 투자자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는 등 거래소가 최종적인 '리스크 닥터'로서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