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12%) 하락한 2245.8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759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2억 원을, 개인은 599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2.3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음식료품(+1.93%) 운수장비(+1.6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2.70%) 섬유·의복(-0.5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기계(+1.42%) 금융업(+1.28%) 건설업(+1.2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41%) 서비스업(-0.37%) 유통업(-0.3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PCB생산(+4.45%), 풍력에너지(+3.47%), 정보보안(+3.22%), 사료(+1.90%), 자동차(+1.8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물류(-4.13%), 여행·관광(-2.75%), 국내상장 중국기업(-1.70%), 패션(-1.06%), 자전거(-1.03%)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42% 내린 4만70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2.00% 오른 22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차(+1.95%), POSCO(+1.12%)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1.36%), LG화학(-0.67%), LG생활건강(-0.49%)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대한항공우(-30.00%), 아시아나항공(-15.74%), 한익스프레스(-14.9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SK디스커버리우(+30.00%), 대상홀딩스우(+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472개, 하락 종목은 356개이며 나머지 6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5원(-0.15%)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13원(-0.19%), 중국 위안화는 170원(+0.1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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