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블록체인 자회사 비트팍스, 러시아 기업과 첨단제품 공급 협약 체결

입력 2019-04-18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니콜라이 튜린 RDC 대표(왼쪽)와 김태철 비스팍스 대표(오른쪽).
▲니콜라이 튜린 RDC 대표(왼쪽)와 김태철 비스팍스 대표(오른쪽).

팍스넷 블록체인 자회사 비트팍스가 한국 벤처기업이 생산하는 첨단제품을 러시아 RDC 그룹의 리테일 판매망을 통해 수출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태철 비트팍스 대표와 니콜라이 튜린 RDC 대표는 전날 러시아 블록체인협회 빌딩에 위치한 비트팍스의 모스크바 현지법인 '비트팍스 루스' 사무실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러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핀테크 사업의 테스트 베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등을 한국 벤처기업의 첨단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운영방식은 비트팍스가 B2B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벤처기업협회와 한국 스마트 휴먼테크 협회 회원사, 경기도청 혁신기업의 제품의 정보를 등록하면, 유통 채널을 가지고 있는 RDC 그룹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제품 공급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벤처기업협회 회원사인 비트팍스는 한국 벤처 기업들의 활발한 러시아 수출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벤처부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척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비즈니스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러시아 블록체인협회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실행하고 있는 디지털 루블 프로젝트 및 핀테크 산업 활성을 위한 금융 샌드박스에 대해 자문을 하는 비영리기관이다. 비트팍스의 현지 법인인 비트팍스 루스는 지난 2월 러시아에서 후오비에 이어 두번째로 인가를 받았다. 러시아 블록체인 협회 빌딩에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입주하고 있다.

갤러리에 등록될 첨단 제품으로는 무인항공‧자동차‧선박, 인공지능, 의료 및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수출 지원할 예정이다. RDC 그룹과 금년 내 약 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안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 할 예정이다.

니콜라이 튜린 RDC 대표는 “비트팍스를 통해 소개될 한국 기업의 첨단 제품이 러시아 시장에 활발히 판매되면 양국의 혁신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평소 한국기업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해온 만큼 양국의 경제관계 활성화와 투자개발을 통한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철 비트팍스 대표는 “산업과 기술이 융복합 되는 시대에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해 기술적 강점을 가진 러시아 기업과 첨단 하드웨어 제품의 개발 및 양산 능력을 가진 한국 벤처기업과의 협력이 가능해졌다”며 “러시아와 한국이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상호 유익한 협력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12,000
    • -1.3%
    • 이더리움
    • 4,610,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2.16%
    • 리플
    • 1,932
    • -4.59%
    • 솔라나
    • 346,100
    • -3.32%
    • 에이다
    • 1,382
    • -6.5%
    • 이오스
    • 1,135
    • +5.19%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24
    • +4.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4.12%
    • 체인링크
    • 24,670
    • -3.14%
    • 샌드박스
    • 1,070
    • +66.41%
* 24시간 변동률 기준